NHN 4분기 영업익 2002억원…전년동기비 10.6%↑
2013-02-07 10:37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NHN이 4분기 영업이익 2002억원으로 전년동기비 10.6% 증가했다.
NHN은 7일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매출이 6519억원으로 전년동기비 13.8% 성장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로는 21% 증가하고 매출은 전분기 대비 10% 늘었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168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9.1%, 전분기 대비 33.2% 상승한 수치다.
매출 성장은 모바일 검색광고 확대와 라인 매출효과에 힘입은 것이라고 NHN은 설명했다.
4분기 검색광고는 모바일 검색광고 매출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8.4%, 전분기 대비 7% 증가한 315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디스플레이광고는 지난해 소셜커머스 업체의 대규모 마케팅에 따른 기저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6.1%, 전분기 대비 7.7% 상승한 94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게임은 웹보드 게임의 보수적 기조 유지와 신규 퍼블리싱 게임의 부재로 전년동기 대비 9.4%, 전분기 대비 4.2% 감소한 1489억원을 기록했다.
기타매출은 라인 매출 효과와 IT서비스 등 매출의 호조세로 전년동기 대비 223.9%, 전분기 대비 71.1% 성장한 9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2년 연간 매출은 2조3,893억원으로 전년대비 12.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026억원으로 7.1%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5456억원으로 전년 대비 20.7% 증가했다.
연간 검색광고는 전년대비 11.5% 증가한 1조2065억원, 디스플레이광고는 전년대비 16.1% 증가한 3467억원이었다.
게임은 전년대비 5% 감소한 6084억원, IT서비스와 라인 관련 매출 등으로 구성된 기타매출은 전년대비 127.3% 상승한 2277억원을 기록했다.
김상헌 NHN 대표는 “모바일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기에 접어들면서, 경쟁 환경은 더욱 다면화, 고도화되고 있다”며 “NHN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맞춘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혁신적인 서비스들을 선보이며 계속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