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지하서 성폭행한 남성, 112 신고하는 데도 도망 안 가

2013-02-06 17:57
교회 지하서 성폭행한 남성, 112 신고하는 데도 도망 안 가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대전 서부경찰서는 6일 길 가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A(25)씨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서구 한 교회 지하 계단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귀가하는 여성을 교회 지하로 끌고 가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범행 후 피해여성이 112에 신고하는 데도 도망치지 않고 현장에 있다가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경찰은 A씨가 범행 현장에 그대로 있었던 점이 석연치 않다고 판단, 장애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