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대형트럭에 블루링크 서비스 최초 적용
2013-02-05 19:45
대형트럭에 최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 결합
현대차가 4일 서울 세종로 KT 광화문 사옥에서 블루링크 트럭&버스 with 올레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현대차] |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현대자동차가 대형트럭에도 최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결합해 스마트카 시대를 연다.
현대차는 4일 서울 세종로 KT 광화문 사옥에서 현대차 차량IT서비스사업부 곽우영 부사장과 KT G&E 부문 임수경 전무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블루링크 트럭&버스 with 올레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최초로 대형트럭에 텔레매틱스를 적용한다고 5일 밝혔다.
블루링크 트럭&버스 with 올레는 대형트럭용으로 최적화된 텔레매틱스 서비스로, 현대차는 상반기 출시 예정인 신형 트라고에 이 기능을 최초 탑재하고 향후 다양한 IT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로 현대차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공조 및 도어개폐 제어·주차위치 확인 등 원격제어 서비스 제공 △차량진단·소모품 관리 등의 차량관리 서비스 △위치추적·도난감지 등의 안전 서비스 등 블루링크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고객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운전환경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시스템에 등록된 모든 차량의 위치와 운행상태의 확인은 물론 실시간 업무지시까지 가능하게 함으로써 물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현대차는 전용 홈페이지를 별도로 구축해 고객이 웹사이트에서 차량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검색해 통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스마트폰 앱이나 웹사이트로 언제 어디에서나 손쉽게 운행일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 신형 트라고를 시작으로 향후 시장 상황에 맞춰 상용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