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 환영"
2013-02-05 16:13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중소기업계는 5일 제과점업을 비롯한 14개 서비스업종이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동반성장위원회의 발표 직후 성명서를 내고 "이번 조치가 대기업과 소상공인들간의 동반성장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적합업종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사업영역에 대한 합리적인 분담 방안을 마련하는 것으로 2011년도 제조업 적합업종 지정에 이어, 지난해부터 서비스업 분야까지 논의가 확대됐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대기업 집단(공공기관)이 직접 영세 상인들과 경쟁하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설 곳을 잃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해 지정키로 한 적합업종이 연기되는 바람에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의 실망과 우려가 커져가고 있었다"며 "늦은감이 있지만 이번 서비스업 적합업종 선정이 최소한의 보호 장치로 작동해 소상공인이 스스로 자생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적합업종 지정 과정에서 겪은 갈등과 타협을 토대로 앞으로 대·중소기업이 서로 동반성장하는 관계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