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사교육 1위업체 대규모 감원계획

2013-02-05 14:37

아주경제 베이징 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 사교육시장 1위업체인 신둥팡(新東方)이 실적부진을 이유로 대규모 감원을 계획하고 있다.

신둥팡은 지난해 빠른 성장세를 거뒀지만 이 과정에서 야기된 과도한 투자로 인해 적자가 발생했다고 중국의 제일재경일보가 5일 전했다. 신둥팡은 지난해 2분기(9월부터 11월)에 매출액은 전년대비 30.4% 증가한 1659억달러를 기록했지만 1580만달러의 적자를 냈다.

이로 인해 신둥팡은 1000명 이상의 감원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신둥팡은 3~5년동안 그동안 투자해왔던 학원시설을 엄격하게 관리해나갈 뜻을 밝혔다. 신둥팡은 지난 1년동안 238곳의 학원을 설립했다. 이 전에는 매년 100곳 안팍의 학원을 설립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