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글로벌 타이어 수요 회복 기대 <동부證>
2013-02-05 08:29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동부증권은 5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올해 2분기 이후 글로벌 타이어 수요의 회복이 예상됨에 따라 고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그러나 목표주가는 지난 4분기 실적 부진을 반영해 1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동부증권 임은영 연구원은 “지난 4분기 매출액 4107억원, 영업이익 244억원으로 각각 전 분기 대비 8.8%, 51.7% 하락해 시장 추정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수요부진에 의한 판매본수가 719만6000본으로 전 분기보다 1.4% 감소하고 마케팅 비용 증가, 원화강세 등이 주요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또 “연말 성과급도 인원증가(창녕공장 700명) 등에 의해 165억원으로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임 연구원은 “수요가 부진한 상황에서 창녕공장이 완공돼 실적이 일시적으로 악화됐다”는 한편 “매출채권, 재고자산 등에 대한 적정수준 관리로 영업현금 흐름은 양호해 수요회복 시 빠른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2분기 이후 글로벌 타이어 수요 회복과 창녕공장 2기 증설이 함께 재개될 전망”이라며 “이로 인해 실적이 개선되고 투자매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