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14대 총장에 이용구 교수 선임
2013-02-04 11:45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중앙대학교 제 14대 총장에 이용구 교수(59)가 선임됐다.
학교법인 중앙대학교는 4일 법인이사회를 열고 대학에서 제청한 이용구 교수의 총장 선임을 인준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총장은 고려대를 졸업하고 미네소타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친 뒤 1986년부터 중앙대학교 경영경제대학 응용통계학과 교수로 재직해왔다.
이 신임 총장은 평소 소탈하고 온화한 성품으로 대인관계가 원만하며, 특히 갈등 구도 속에서 원만한 타협을 이루어 내는데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경제학을 배경으로 통계학을 전공하여 통계학이론 뿐만 아니라 현실 사회에서 통계학의 활용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활발한 활동을 해온 이론과 응용을 겸비한 실용적 학자.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크게 대두되고 있는 빅 데이터(Big Data)를 분석하는 통계적인 방법론인 데이터 마이닝(Data Mining) 분야에 국내 최고 전문가로 알려졌다.
이 신임 총장은 “과분한 자리를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우리 대학의 개혁과 발전에 밑거름이 된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취임 각오를 밝혔다. 이 신임 총장은 2월 말 취임식을 갖고 3월 1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