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바 히어더월드, 스페셜올림픽서 보청기 후원

2013-02-04 08:49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포낙보청기의 모그룹인 소노바가 설립한 히어더월드 재단이 지난달 31일 2013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에 참가하는 국내선수 20명에게 보청기를 지원하고 피팅 서비스를 제공했다.

히어더월드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지적장애선수 2300명과 인근 지역장애인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선수건강증진 프로그램에서 보청기가 필요한 국내 선수들을 선정했다.

히어더월드의 국내 활동을 주관하고있는 포낙보청기 한국지사는 히어더월드 재단이 후원하는 스페셜올림픽이 평창에서 열린 만큼 선수건강증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청력검사에 필요한 각종 장비와 인력을 지원했다.

피팅서비스는 포낙보청기 청각 전문가들이 직접 나섰다.

신동일 포낙보청기 한국지사 대표는 “지적발달장애를 겪고 있는 선수들 중에는 난청이 있는 것을 모르거나 금전적인 문제로 적절한청각관리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선수들이 많다”며 “소노바 히어더월드 재단은 사회적으로 소외 당하기쉬운 이들의 청력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노바 히어더월드 재단은 스페셜올림픽 참가자에 국한하지 않고 전 세계적으로 난청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동등한기회를 제공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각종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 케냐·캄보디아·도미니카공화국 등 제3세계에서도 다양한 지원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