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C, 2012년 4분기 및 전체 실적 사상 최고

2013-01-31 22:05
케일아웃 NAS 스토리지 아이실론 매출 증가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EMC는 지난 4분기는 물론 2012년 전체 실적 모두 총 매출, 순이익, 재무회계기준(GAAP)과 비재무회계기준(Non-GAAP) 주당 순이익에 있어서 사상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총 매출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217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재무회계기준(GAAP) 순이익과 주당 순이익이 27억 달러와 1달러 23센트를 기록, 2011년에 비해 각각 11%, 12% 성장했다.

비재무회계기준 순이익은 11% 증가한 38억 달러, 주당 순이익은 13% 증가한 1달러 70센트를 기록했다.

EMC의 2012년 4분기 총 매출은 6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재무회계기준 순이익은 8억 7000만 달러를 달성, 2011년 같은 기간에 비해 5% 성장했으며 주당 순이익은 39센트로 전년에 비해 3% 증가했다.

비재무회계기준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12억 달러, 주당 순이익은 10% 증가한 54센트를 기록했다.

지난 4분기에 스토리지 사업부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으며, 하이엔드 스토리지인 EMC 시메트릭스 스토리지 제품군은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6% 성장했다.

미드레인지 스토리지 제품군의 경우, EMC 아이실론 스케일아웃 NAS 스토리지 제품의 매출 성장에 힘입어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5% 성장을 기록했다.

EMC는 자사의 플래시 기반 캐싱, 플래시 기반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가 전 스토리지 제품군 매출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

또 EMC는 지난 4분기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가상화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인 EMC VSPEX와 V블록 제품군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뒀다.

EMC VSPEX 통합 클라우드 플랫폼의 경우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약 1300개의 신규 고객사를 확보했다.

V블록 제품군 역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클라우드 컴퓨팅 구축을 위한 EMC 컨설팅 및 서비스 매출 또한 전년 대비 70% 증가했다.

조 투치 EMC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혁신적인 제품군과 서비스, 탄탄한 재무 경영. 꾸준한 실행 전략 등으로 지난 4분기에 60억 달러 매출을 달성했다" 며 "클라우드 컴퓨팅·빅데이터·보안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확장해 업계 리더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진 한국EMC 대표는 “다각화된 솔루션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정보기술(IT)환경과 비즈니스에 더욱 높은 효율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