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인당 쌀 소비량 69.8kg
2013-01-31 12:00
전년比 1.4kg 감소…6년 만에 60kg대로 떨어져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지난해 가구부문 1인당 쌀 소비량이 69.8jkg으로 전년보다 1.4kg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6년 이후 6년 만에 60kg대로 떨어진 것이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도 양곡년도 양곡소비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구부문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69.8㎏으로 전년 71.2kg에 비해서 1.4㎏ 감소(-2.0%)했다.
양곡년도는 햅쌀이 생산되는 전년 11월 1일부터 이들 쌀에 대한 소비가 마무리 되고 올해 햅쌀로 수요가 이동하기 전인 당년 10월 31일까지 기간이다.
쌀 소비량은 지난 2006년 78.8kg으로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80kg에 못 미치게 된 이후 6년 만에 69.8kg으로 감소한 수치다.
이처럼 쌀 소비량이 감소한 것은 대체식품과 즉석가공식품 다양화로 식생활이 간편해짐에 따라 가구부문 쌀 소비량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는게 정부의 분석이다.
1인당 연간 양곡 소비량 역시 77.1㎏으로 전년 78.6㎏ 대비 1.5㎏ 줄었다. 1인당 연간 양곡 소비량 77.1kg 중 쌀 소비량은 69.8㎏, 기타양곡 소비량은 7.3kg으로 쌀 소비량은 전체 양곡소비량 90.5%를 차지했다.
사업체부문 연간 쌀 소비량은 57만712톤으로 전년 64만5927톤 대비 7만5215톤이 감소했다. 떡류제조업은 쌀 소비량이 증가한 반면 주정제조업 쌀 소비량은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