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LIG손해보험이 이르면 오는 4월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에 진출한다.

LIG손보는 올 상반기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LIG매직카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LIG손보는 인터넷 완결형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을 판매 중인 삼성화재와 달리 텔레마케팅(TM)과 인터넷을 혼용한 동부화재의 영업 방식을 택했다.

보험료는 기존 오프라인 자동차보험 ‘LIG매직카 자동차보험’에 비해 평균 13~14% 저렴하다.

손보업계 관계자들은 LIG손보의 가세로 대형사와 온라인사 주도의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시장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LIG손보의 지난해 9월 말 기준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은 12.86%로 삼성화재(27.38%), 동부화재(15.99%), 현대해상(15.54%)에 이어 4위다.

LIG손보 관계자는 “현재 막바지 전산시스템 구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조만간 운영 및 TM조직 인력을 모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