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통령이 선택한 ‘시트로엥 DS5’ 내부 살펴보니…

2013-01-29 15:24
4도어 크로스오버 세단…2.0리터 디젤엔진 탑재

한불모터스는 29일 서울 삼성동 JBK타워에서 신차발표회를 열고 시트로엥 DS 라인업의 최상위 모델인 DS5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한불모터스]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프랑스 대통령의 의전차량으로 사용돼 화제가 됐던 시트로엥 DS5가 한국에 상륙했다.

한불모터스는 29일 서울 삼성동 JBK타워에서 신차발표회를 열고 DS 라인업의 최상위 모델인 DS5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DS5의 디자인은 독특하다. 세단과 해치백, 쿠페의 스타일을 적절히 조합해 기존의 어떤 모델과도 차별화된 세그먼트를 창출했다. 시트로엥은 DS5를 크로스오버 세단으로 정의했다.

디자인 콘셉트는 섬세함과 우아함이다. 차체에 부드러운 곡선과 직선을 더해 시트로엥 DS 라인업만의 정체성을 표현했다.

DS5의 품격있는 디자인이 가장 돋보이는 곳은 실내다. 실내는 비행기의 콕핏과 같이 운전자 중심으로 꾸며졌다. [사진=한불모터스]

품격있는 디자인이 가장 돋보이는 곳은 실내다. 실내는 비행기의 콕핏과 같이 운전자 중심으로 꾸며졌다. D컷 스티어링 휠, 계기판과 각종 조작부도 모두 운전자를 향해 배치했다.

촉감이 좋은 프리미엄 하바나 가죽시트는 DS 라인업의 상징이다. 시트의 디자인은 손목시계를 모티브로 제작했다. 3피스 타입의 제니스 글래스 루프는 개별 조절이 가능해 뛰어난 개방감을 선사한다. 10개의 스피커를 장착한 데논 오디오도 눈에 띄는 사양이다.

대시보드 상단에는 컬러 헤드업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운전자는 주행 중 차량의 속도, 크루즈 컨트롤 설정 등을 팝업식 투과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읽을 수 있다.

이와 함께 468리터에 달하는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해 레저 활동에 부족함이 없다. 또 뒷좌석을 접으면 최대 1600리터의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한불모터스는 29일 서울 삼성동 JBK타워에서 신차발표회를 열고 시트로엥 DS 라인업의 최상위 모델인 DS5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한불모터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HDi 직렬 4기통 디젤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34.6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리터당 14.5km의 연비를 실현한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는 “DS5는 프리미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크로스오버 세단”이라며,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수입차 시장에서 새로움을 원하는 국내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격은 Chic 4350만원, So Chic 4750만원, Executive 51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