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경전철 수요 확대 방안으로 에버랜드와 협력사업 추진

2013-01-29 14:15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용인시는 4월 개통을 앞둔 용인경전철 수요를 확대하는 방안으로, 삼성에버랜드와 연계된 관광상품 추진 협력사업을 재개한다.

이를 위해 29일, 시청에서 김학규 시장과 삼성 에버랜드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사업 계획 보고회를 열고 사업관련 의견수렴과 토론을 가졌다.

이날 제시한 내용은, 용인시가 ▲차량, 전대·에버랜드 역사 내외부 장식과 광고 게재 공간 제공(역사 및 차량 3년 무상제공) ▲역사내 행사 진행 공간 제공과 각종 인·허가, 법률검토 협조 등을 추진한다.

그리고, 에버랜드는 ▲역사(전대·에버랜드역) 내 에버랜드 이용권 티켓 발매장소 설치 ▲차량(20량) 및 역사(전대·에버랜드역) 내·외부 장식 ▲전대·에버랜드 역사에 LED 동영상 광고판 등 설치(구갈역 및 동백역 추가 설치 검토) ▲ 시정홍보 및 에버랜드 홍보활용, 벽걸이·입체 LED 4개 설치 ▲ 방송과 언론에 에버랜드 홍보시 경량전철 홍보 병행과 각종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경전철 활성화를 위해서는 초기 수요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며 "경전철 이용자 에버랜드 이용권 할인과 단체관광객 경전철 이용 의무화 등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보고회에서 세부적인 사업계획이 확정되면, 의회 보고 등을 거쳐 2월 중 에버랜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