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운 기자= 팔도는 다음달 7일까지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의 도약을 함께할 열정적인 인재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팔도 인턴사원 채용은 법인 분리 후 처음 실시되는 것으로 우수 인재 선발을 통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데 초석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채용분야는 ▲영업 ▲생산 ▲연구 ▲디자인 등이며, 영업 분야는 외국어 가능자를 생산과 연구 분야는 식품관련 전공자, 디자인은 관련 자격증 소지자와 동일직무 경력자를 우대한다.

지원 자격은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고, 업무 수행에 지장이 없는 신체 건강한 사람이면 되며 학력에 제한이 없다.

단 연구 분야는 석사이상만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보훈대상자와 장애인 등록자는 우대한다.

선발 절차는 서류 전형→현장면접→직무역량면접→최종 합격자 발표로 진행되며, 2월 7일까지 팔도 홈페이지(www.paldofood.co.kr)에 온라인 입사 지원서를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식품기업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라면, 음료 등 먹거리를 시식하는 면접을 진행하며, 면접관이 지원자에 대한 스펙이나 지연, 혈연 등 선입견을 배제하기 위해 일체의 인적사항을 공개하지 않는 블라인드 면접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평가자의 주관적 오류 없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최종합격자는 5주간의 인턴과정을 거친 후 인·적성검사, 임원 면접 등 평가결과에 따라 정규직원으로 전환된다. 팔도 대졸 신입사원 초임 연봉은 대기업의 대졸 신입사원 평균 연봉과 비슷한 수준인 3500만원이다.

팔도 손방수 인사고객부문장은 "한국야쿠르트와 법인 분리 후 처음 진행되는 공개채용인 만큼 글로벌 종합 식품기업에 맞는 인재 채용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직무에 대한 지식을 가진 인재도 중요하지만 고객 존중, 정직하고 색다른 열정을 가진 인재를 발굴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