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 4분기 영업익 1159억…전년比 22%↑
2013-01-28 17:15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현대하이스코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2조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349억원으로 0.3%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하이스코는 이날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기업설명회를 통해 “지난해 철강제품의 가격하락이 있었지만 매출물량 증가에 힘입어 전반적인 경영실적은 작게나마 상승세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현대하이스코는 이어 지난해 주요 경영활동 및 현재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중점사항과 올해 경영계획도 소개했다.
현대하이스코는 당진 제2냉연공장 건설이 이달 21일 기준으로 종합공정률 97%를 기록하며 막바지 준공작업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당진 제2냉연공장은 현재 일부설비에 대한 시운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5월 상업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하이스코는 터키에 2800만 달러를 투자해 올해 6월 완공 목표로 연간 20만대 자동차강판 가공능력 규모의 코일센터도 건설 중이다.
현대하이스코는 현대하이스코는 올해 경영방침을‘내실경영을 통한 성장동력 강화’로 정하고 이에 따른 중점목표로 △글로벌 품질경쟁력 확보 △효율적 자원관리 △좋은 기업문화 생활화 라는 세 가지 항목을 설정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하이스코는 올해 전년 대비 12.9% 증가한 571만3000톤을 생산할 예정이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8조4896억 원으로 잡았다.
올해 투자규모는 당진 제2 냉연공장의 건설이 완료단계에 접어든데 따라 전년 대비 37.7% 감소한 6158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현대하이스코 관계자는 “당진 제2 냉연공장의 건설의 완료단계로 인해 투자금액 자체는 감소할 예정이지만, 본격적인 가동을 앞두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 면에선 지난 해 보다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