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칭다오, '캡슐 여관' 등장
2013-01-28 15:26
아주경제 조윤선 기자=최근 중국 칭다오(青島)시 난취(南區) 톈진루(天津路)에 '우주선 캡슐' 모양의 여관이 등장해 주목을 끌고 있다.
캡슐 방 한칸은 가로 길이가 2.1m, 높이가 1.25m, 너비가 1.2m에 달하는 작은 크기지만 내부에는 접이식 책상과 화장대, 통풍시설, 조명, 15인치 텔레비전, 미니 소화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캡슐 여관은 저탄소·친환경과 실용성 등을 장점으로 미국과 프랑스, 한국 등 국가에서도 잇따라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관은 임시거처가 필요한 사람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많은 칭다오 시민들이 호기심에 체험삼아 이곳을 이용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캡슐 여관의 하루 숙박 비용은 45위안(한화 약 7900원)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