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인수위에 노동현안 대화촉구..2차 투쟁돌입
2013-01-28 15:18
아주경제 유지승 기자=민주노총은 28일 “박근혜 당선인과 인수위에 대화를 촉구하는 2차 공동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민노총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소속 67개 사업장 노조에서 지난 16일부터 2박3일에 걸쳐 정리해고·노조파괴 등 노동현안에 대한 해법 마련을 촉구했지만, 박 당선인과 인수위는 대화에 나서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2차 2박3일 집중투쟁을 통해 다시 대화를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노총은 “노사갈등 해결 없이는 새 정부에 희망이 없다”며 “다시 대화를 거부한다면 더 강력한 투쟁에 나설 것이고 그 투쟁은 박 당선자 임기 내내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노총은 29일 대검찰청을 찾아 불법 노동탄압 행위에 대한 구속수사를 요구하는 한편 30일 국회에서 쌍용자동차 국정조사를 촉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