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 드문 전원주택만 골라 턴 40대, 자판기 털이범과 동일인물?
2013-01-28 11:16
인적 드문 전원주택만 골라 턴 40대, 자판기 털이범과 동일인물?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울산 남부경찰서는 28일 인적이 드문 전원주택에 들어가 흉기로 사람을 위협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A(42)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19일 오전 4시 30분경 울산 북구의 한 주택에 침입해 80대 여성을 위협, 현금 1만 원과 금반지 등 50여만 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았다. 그는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울산, 부산, 경남, 경북 지역을 돌며 전원주택 30곳에서 8000만 원 상당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새벽 시간 울산대공원, 부산경륜장 등을 돌며 공구로 자판기를 부수고 돈을 꺼내거나 빈 상가에서 금품을 들고 나오는 등 66회에 걸쳐 4000만 원 상당을 훔쳤다.
경찰은 울산대공원 자판기의 현금이 없어진다는 신고를 받고 CCTV를 확인해 A씨를 검거했다.
또한, DNA 감식 결과, 이전 경주지역 전원주택에서 확보한 피의자의 DNA와 일치한다는 것을 확인, A씨의 여죄가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