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세 가능한 상품입니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8일 금융소득 절세가 가능한 '플렉서블 차이나' 랩어카운트 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플렉서블 차이나 랩어카운트는 분석모델 '에퀴녹스'를 활용해 중국 본토에 상장된 주식을 지수화한 CSI300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한다. 에퀴녹스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독자 개발한 투자심리 분석모델로 위험자산 편입 비중을 0~100%까지 조절한다.

특히 금융소득 종합과세 기준금액이 2000만원으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국내상장형과 해외상장형 2가지 유형으로 출시돼, 투자자가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 포함 여부에 따라 상품 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

국내상장형은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CSI300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투자하고 해외상장형은 홍콩 거래소에 상장된 CSI300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투자한다. 따라서 금융소득이 2000만원을 초과해 최대 41.8%의 종합소득세율을 적용받는 고액자산가는 해외상장형을 선택시 양도세 22%(주민세 포함)만 부담하면 된다.

다이나믹 ETF 랩어카운트는 거래소에 상장된 ETF에 투자하고 적극적인 편입비 조절을 통해 '코스피+알파'의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특히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를 활용해 시장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이관순 미래에셋증권 고객자산기획팀장은 "ETF는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하고 운용보수가 상대적으로 저렴할뿐만 아니라 최근 다양한 기초자산의 상품들이 소개되면서 분산투자의 폭이 매우 넓어졌다"며 "ETF를 고객별 맞춤 운용이 가능한 랩어카운트로 투자해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고 효율적인 자산배분에 도움을 드리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타사를 포함한 고객의 모든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대행 및 납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미래에셋증권 영업점이나 금융상품센터(1577-930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