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가 상승률 Top 3 지역, 올해 신규분양 ‘관심'

2013-01-28 06:00
최근 2년간 광주ㆍ경남ㆍ충북 20% 이상 ‘급등’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최근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극심한 침체양상을 보이는 반면 광주ㆍ경남ㆍ충북에서는 높은 매매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광주가 26.10% 급등하며 최근 2년간 매매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경남 24.10%, 충북 22.30% 순으로 올랐다.


이처럼 광주ㆍ경남ㆍ충북을 중심으로 매매가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새 정부의 취득세 감면 연장 기대감까지 높아져 이 지역 신규 분양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광주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오는 11월 동구 학동 3구역(재개발)에서 ‘광주학동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1410가구(전용면적 59~117㎡)로 조합원 물량 206가구를 제외한 120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학강초, 방림초, 조선대, 광주 시립 사직 도서관 등 교육 시설과 가깝고 광주1호선 남광주역 이용이 편리하다.

경남 창원 풍호동에서는 대우건설이 3월 ‘창원 마린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1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9층 1822가구, 2단지는 지하 3층 지상 25층 310가구로 총 2132가구의 대단지다. 전용 59~114㎡로 구성된다. 인근에 진해항과 창원 죽곡 일반산업단지와 진해국가산업단지가 위치해 향후 배후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제2안민터널 건설(설계 착수), 창원 도시철도개발(2015년 착공 예정) 등 주변 교통환경도 개선될 예정이다.

충북에서는 대원이 상반기 중 청주시 율량2지구 8블록에 전용 84~131㎡로 구성된 614가구를 분양한다. 우미건설도 6월 청주시 용담동 호미지구에 ‘호미지구 우미린’ 총 1291가구 분양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