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자랑스런 위스콘신 동문상’ 수상

2013-01-27 11:23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은 26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2013 위스콘신대 한국 총동문회 신년행사’에서 ‘자랑스런 위스콘신 동문상’을 수상했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오른쪽)과 최경환 동문회장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한국 총동문회는 ‘자랑스런 위스콘신 동문상’ 수상자로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지난 26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위스콘신대 한국 총동문 신년회에서 진행됐다.

허동수 회장은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경영자이자 에너지 전문가로서 40년 동안 산업 및 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무궁화장, 금관문화 훈장,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허동수 회장은 “재학시절인 1960년대에 우리나라는 동양의 가난한 나라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 2년 연속 무역1조달러를 달성하는 강국으로 성장했다”면서 “40여년전 에너지업계에 투신한 이래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에서 지난해에 최초로 석유제품이 국내1위 수출 품목이 돼 무역강국이 되는 데 미력하나마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니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김기석 서울대 교수와 김용민 포스텍 총장도 허동수 회장과 함께 수상했다.

김기석 교수는 한국의 대표적인 교육학자이며 국경 없는 교육자회를 설립해 후진국의 교육발전에 헌신한 공로로 2012년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기사작위를 받았다.

김용민 총장은 1982년 미국 워싱턴대 교수로 임용되어 지금까지 450편 이상의 연구논문을 출간해 2003년 호암상, 2012년 워싱턴대학교 올해의 발명가상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