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글로벌 전문기업 도약 위해선 관련 제도 개선 절실"
2013-01-25 15:35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중견기업들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하며, 정부에 관련 법과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25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혁신위원회는 르네상스 서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중견기업계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호갑 중견련 차기 회장(신영그룹 회장)·정구용 인지컨트롤스㈜ 회장·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곽재선 KG케미칼㈜ 회장·우오현 SM그룹 회장 등 대표 중견기업인 17명이 참석했다.
강호갑 차기 회장은 "2011년 중견기업 법적 정의가 마련됐지만, 여전히 법제 정비가 신속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중견기업이 성장하는데 제약을 받고 있다"며 "새 정부가 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중견기업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조속히 법·제도를 개선하여 성장사다리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더불어 공동선언문을 통해 △좋은 일자리 창출 △해외시장 개척 △연구개발투자와 설비투자 확대 △구성원과 기업가치 공유 △공정거래질서 확립 △국가균형발전 동참 등을 실현해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국민행복시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