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부동산대출잔액 12.8% 증가
2013-01-25 15:03
아주경제 베이징 특파원 조용성 기자 =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중국 은행들의 부동산대출잔고는 12조1100억위안(한화 약 2079조원)이었다고 중국 인민은행이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12.8% 늘어난 수치다. 또한 지난해 지난해 총대출 증가액 중 17%가 부동산 대출이었다.
개인의 주택대출액은 9610억 위안으로 부동산 대출 증가분의 70% 가까이를 차지했다. 이처럼 중국의 부동산대출 잔액이 늘어난 것은 지난해 4분기 이후 중국당국이 부동산 대출 규제를 소폭 풀었던 이유로 분석된다. 또한 지난해 4분기 이후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주택가격이 상승한 것도 대출잔액 증가의 한 요인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