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리조트, 안심하고 스키장으로 놀러 오세요
2013-01-25 14:44
공간 살균기로 신종플루 걱정 없는 하이원 스키장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미국 전역이 신종 인플루엔자 A(H3N2)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국내 유입으로 인한 2009년 신종플루 사태의 재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하이원리조트(대표 최흥집)는 하이원스키장 밸리 및 마운틴 스키하우스 내에 신종플루 감염 예방과 감염자 분류 등을 위해 공간 살균기 및 열화상 카메라를 각 1대씩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공간 살균기는 인체에 무해한 살균 소독제가 게이트를 통과하는 사람에게 배포되는 방식으로, 스키장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이 통과하는 입구에 설치되어 개별 고객에 대한 감염을 사전 차단토록 했다.
또한 열화상 카메라는 적외선을 이용해 감염이 의심되는 고열환자를 선별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서 감염자의 확인 및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레저영업팀 관계자는 “신종플루가 아직 국내에 유입되었다는 보고는 없지만 혹시 모를 전염으로 부터 고객을 보호하고자 설치하게 됐다”며 “국내외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대한민국 대표 리조트인 만큼 고객들이 안심하고 놀러 오실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