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공무원 1대1 결연 맞춤식 서비스 제공

2013-02-07 15:19
영광군, ‘기업사랑 멘토제’ 도입ㆍ운영

아주경제(=광남일보)정규팔 기자=전남 영광군이 중소기업의 경영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사랑 멘토제’를 도입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광군은 24일 투자유치 실현 기업 및 산업단지 입주 기업과 10인 이상 제조업체 등 관내 56개 중소기업에 대해 6급 이상 공무원을 전담직원으로 지정하는 ‘기업사랑 멘토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영광군이 ‘기업사랑 멘토제’를 도입한 것은 각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보다 신속히 수렴하고 각종 지원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복안이다.

기업과 1대 1 지정을 받은 멘토 공무원은 월 1회 이상 결연 기업을 방문하고, 수시로 고충상담 처리와 행정 민원 대행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각종 기업지원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판로개척 등 중소기업 애로사항을 함께 극복해나갈 계획이다.

정기호 영광군수는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 출범한 멘토 공무원의 중소기업 지원 활동은 단순한 정보 제공에서 멈추지 않고 사실상 해당 기업의 조력자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