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 지니 힐피거 영입
2013-01-24 16:32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휠라코리아는 24일 패션 디자이너 '지니 힐피거'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전격 영입했다고 밝혔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추진중인 '브랜드 리프레시먼트'의 성공을 위해 세계적인 디자이너 영입을 결정했다"며 "기능성과 디자인의 융합을 추구하는 브랜드 정체성을 소비자에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니 힐피거는 미국의 대표적 트래디셔널 브랜드 '타미 힐피거'에서 타미 맨즈웨어 라인부터 진·타미 걸·타미 우먼즈·힐피거 H라인 등에 이르기까지 브랜드 핵심 라인을 성공시킨 주역이다.
타미 힐피거의 동생이기도 한 지니 힐피거는 지난 2005년까지 타미 우먼스 부사장을 지냈으며, 이후 '지니 H'라는 여성 캐주얼 브랜드를 론칭했다. 특히 2000년대에는 카고진(주머니가 양 옆에 달린 작업복 형태의 바지)을 독자적으로 론칭해 전 세계적으로 유행시키기도 했다.
최정윤 휠라코리아 상품기획부 상무는 "올해는 '스타일리시 퍼포먼스'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는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며 "특히 지니 힐피거가 그 중요한 축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이를 통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