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제주항공]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애경그룹 계열의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은 오는 25일부터 제주~푸저우(福州) 노선에 월요일과 금요일 주2회 운항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노선은 인천~타이위안, 제주~닝보, 인천~자무스에 네 번째 중국 노선이며 부정기편 운항으로 제주항공은 향후 추가 운항을 통해 지속적으로 운항을 계획 중이다.

푸저우는 중국 푸젠성(福建省)의 동부연안에 있는 성도(省都)로 중요한 항구도시다.

중국 대부분의 다른 도시와 마찬가지로 푸저우도 아직 우리나라와 항공자유화를 체결하지 않아 정기 직항편이 없다.

제주항공은이번 제주~푸저우 노선 개설로 2013년 제주도의 22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 달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중국 정기노선(홍콩 제외)인 인천~칭다오와 현재 운항중인 부정기 노선 이외에도 연내 2~3개의 대도시에 추가로 부정기편 운항을 할 예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주는 물론 우리나라를 찾는 해외 여행객은 중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세기뿐만 아니라 인천과 김포를 통해 입국하는 중국인 단체관광객도 늘고 있어 당분간 제주를 찾는 중국인 여행객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