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준 기자=인천시는 지역 10대 과제를 선정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7일 조명우 시 행정부시장이 인수위 관계자를 만나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지역 공약 사항이 국정과제로 선정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21일에는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에서 인수위원을 만나 현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제에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성공 개최 지원,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폐지와 지하화, 인천도시철도 2호선 조기 개통, 국립대 법인 인천대 국비 지원 등이 포함됐다.

녹색기후기금(GCF) 유치 관련 인프라 구축과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 인천국제공항 배후단지 지원특별법 제정 등 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위한 내용도 들어 있다.

시는 백령도 자유지역화에 따른 평화 관광 활성화, 영종~강화(~개성~해주) 도로 건설 등 송영길 인천시장이 중점 추진하는 평화 사업 관련 내용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