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차관, 세종청사 첫 외빈은 ‘도미니카’

2013-01-22 16:57
장 알랑 로드리게즈 국무장관과 경제협력 논의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기획재정부 신제윤 1차관은 22일 정부세종청사 집무실에서 KSP 고위급 실무연수차 방한한 도미니카공화국 장 알랑 로드리게즈(Jean Alain Rodriguez) 국무장관(수출투자청장 겸임)을 면담, 양국간 지식협력과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장 알랑 로드리게즈 국무장관은 다닐로 메디나(Danilo Medina) 신임 대통령이 “한국을 모델로 도미니카공화국을 발전시키고 싶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전달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지난해 8월 다닐로 메디나 대통령이 이끄는 새 정부가 들어섰다.

장 알랑 국무장관은 “도미니카공화국이 정권이 교체됐어도 KSP 지식공유사업을 통한 한국 배우기에는 변함이 없다”며 “한국정부의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제윤 차관은 장 알랑 로드리게즈 국무장관이 세종청사 이전 이후 첫 방문한 대외 귀빈임을 강조하며 KSP를 통한 양국간 협력 강화 의지를 밝히고 한국 기업 진출을 비롯한 양국간 경제협력관계 강화에 대해서도 도미니카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도미니카공화국은 KSP 정책자문 결과를 바탕으로 수출입은행 설립을 위한 관련 법 제정을 추진 중이며 올해 수출입은행 출범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