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GLS, 설 성수기 비상운영 돌입

2013-01-22 10:04
설 택배는 1월 안에 보내야 안전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CJ GLS가 설을 맞아 비상 운영에 돌입한다.

22일 CJ GLS는 업계 최대 성수기인 설을 맞아 정확한 설 선물 배송을 위한 비상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CJ GLS는 이번 설에 지난해 대비 12% 증가한 역대 최대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를 설 성수기 특별 운영기가능로 정하고, △터미널 점검 △간선차량 증차 △분류 및 배송 인력 증원 △용차 및 퀵서비스 오토바이 확보 등에 나설 방침이다.

이 기간 본사와 각 터미널·지점별로 비상 상황실을 운영하고 각 터미널의 운영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폭설·도로결빙 등으로 인한 교통체증 등 긴급 상황에 대한 대응책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2월 4일을 전후해 일일 최대 130만 상자를 넘는 물량이 집중될 것으로 보고,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물량 분산 출고를 요청하는 등 지속적으로 원활한 배송을 위해 협조 요청을 하고 있다.

더불어 1월 30일 이후로는 택배 접수가 불가능한 만큼, 안전하고 신속한 배송을 위해서는 물품 배송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다.

CJ GLS 관계자는 "이번 설은 연휴가 짧아 귀성길에 나서는 대신 택배로 선물을 전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 겨울에는 택배 물량이 예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데다 폭설과 한파로 도로 결빙도 자주 발생하고 있어, 안전한 배송을 위해서는 가급적 일주일 이상 여유를 두고 미리 보내는 편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