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케미칼, 회계 변경에 따른 우량 자회사 가치 부각” <신한금융투자>

2013-01-21 05:49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1일 한솔케미칼에 대해 회계 변경에 따른 우량 자회사들의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 박상민 연구원은 “한솔케미칼의 핵심 자회사인 삼영순화는 그동안 원가법에 의해 배당수익으로만 반영이 됐다”며 “하지만 올해부터 회계 기준이 연결로 변경됨에 따라 지분법이익으로 약 40억원이 추가된다”고 설명했다.

박상민 연구원은 “한솔씨앤피(지분율 100%)는 핸드폰 표면에 사용되는 도료를 만드는 업체로 해외 신규 법인 설립 등에 따른 판매량 증가로 2012년 85%, 2013년 45%의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며 “우량 자회사 가치 부각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에도 한솔케미칼의 영업이익은 두자리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작년 6월 증설한 주력 제품(과산화수소)의 생산능력 증가 효과가 풀 반영돼 판매량이 20% 증가할 예정이며, 올해 1분기부터는 반도체 소재사업인 전구체 매출이 본격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그는 “올해 한솔케미칼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4.9% 증가한 383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IT소재 사업 가시화로 동사의 투자 매력은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