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신정기, 분기 사상 최대 실적 기록” <한화투자證>

2013-01-17 08:57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7일 기신정기(3월 결산)에 대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00원을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 정홍식 연구원은 “기신정기의 지난해 3분기(10~12월) 실적은 매출액 267억원, 영업이익 61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0%, 8.6% 늘어나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는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테블릿 PC에 사용되는 중소형 몰드베이스의 판매 증가, 대형 몰드베이스 등의 신규사업 매출액 확대에 기인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정홍식 연구원은 “특히, 삼성전자로 공급되는 스마트폰과 테블릿 PC 등의 IT 스마트기기용 몰드베이스는 2011년 89억원 수준에서 2012년(2012년 4월~2013년 3월)에는 150억원 수준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기신정기의 몰드베이스 평균판매단가(ASP)는 장기적인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기신정기의 4분기(2013년 1~3월) 실적도 큰 폭의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며 “이는 삼성전자로 공급되는 스마트폰용 몰드베이스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고, 대형 몰드베이스의 일본 수출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그는 “올해 기존 중소형 몰드베이스의 실적 개선과 더불어 대형 몰드베이스 사업 본격화, 강재사업 시작, 표준 플레이트 사업 시작 등의 실적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