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당선인, " '뽀로로'성공..문화콘텐츠 산업 가능성 기대"

2013-01-17 08:54

아주경제 주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16일 “뽀로로를 보면서 문화콘텐츠 산업의 가능성에 참 기대를 걸게 된다”면서 “문화콘텐츠 산업이 새로운 주력산업이 되도록 정책적으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후 동대문구 왕십리CGV에서 열린 `뽀로로 슈퍼썰매 대모험‘ VIP 시사회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주최 측은 “아이들의 대통령이라고 불리는 뽀통령과 진짜 대통령이 극적으로 만나는 세기의 이벤트”라고 소개했다.

박 당선인은 “뽀로로가 이렇게 전 세계 어린이로부터 사랑을 받을 정도로 성장하고 발전할 줄 상상을 못했는데 굉장히 자랑스럽다”면서 “그런 면에서 우리나라 애니메이션을 비롯한 문화콘텐츠 산업도 상당히 큰 가능성이 있지 않나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지금 시대는 상상력ㆍ창의력ㆍ아이디어가 경쟁력을 좌우하는데 우리 젊은이들은 열정과 아이디어가 풍부하다”면서 “그런 열정과 상상력에서 상당히 뛰어난 젊은이들이 많기에 정부가 필요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한다면 뽀로로같이 전세계를 상대로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다른 일정으로 곧바로 시사회장을 떠나 애니메이션을 관람하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