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가전기업 밀레, '쾰른 국제 가구 박람회' 참가

2013-01-15 10:06
신제품 빌트인 주방가전 '밀레 제너레이션 6000시리즈' 공개

독일가전기업 밀레가 이달 20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3대 가구박람회 중 하나인 '쾰른 국제 가구 박람회 앤 리빙키친'에 참가한다.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독일가전기업 밀레는 이달 20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3대 가구박람회 중 하나인 '쾰른 국제 가구 박람회 앤 리빙키친'에서 신제품 빌트인 주방가전 '밀레 제너레이션 6000시리즈'를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쾰른 국제 가구 박람회는 전 세계 주요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글로벌 주방 가구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매년마다 혁신적인 신제품과 새로운 콘셉트의 주방 인테리어·디자인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세계적인 규모의 박람회다. 올해는 총 1157여개의 주방 인테리어 가구·가전 업체가 참가한다.

밀레는 올해 '디자인 포 라이프'라는 슬로건을 토대로 총 1000m²규모의 대형 부스를 마련했다. 부스에서는 독일의 저명한 스타 요리사와 함께 쿠킹쇼를 시연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밀레 제너레이션 6000시리즈는 전기오븐·콤비오븐·냉장고·식기세척기·커피메이커·푸드 워머 등 총 200개 이상의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된 빌트인 시리즈다. 기존 빌트인 제품 대비 디자인 콘셉트과 색상 선택을 다양화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따른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주방가구와 가전의 조화로움을 추구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와함께 밀레는 전보다 강력해진 스팀 분사를 통해 식재료 고유의 맛을 살려주는 멀티스팀기능이 장착된 전기·스팀·콤비오븐 제품을 선보인다. 컵 센서 장착으로 커피 분출구의 높낮이를 자동 조절해주는 커피머신과 냉장실 유리 선반에 플랙시 라이트를 적용한 냉장고 등 사용자 편의 중심의 인터페이스로 업그레이드한 제품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안규문 밀레코리아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서 밀레가 선보인 제너레이션 6000시리즈는 사용편의성과 내구성·인테리어기능 등 유럽 소비자뿐만 아니라 한국 소비자도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주방가전의 필수요소를 두루 갖춘 제품"이라며 "한국 주부 소비자가 유럽형 주방을 선호하는 만큼 국내 시장에도 다양한 품목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창립 114주년 맞은 독일 명품가전 밀레는 1899년 밀레와 진칸 두 사람이 공동 설립한 가전회사로 창업이래 114년 동안 밀레와 진칸 두 가문이 4대째 대를 이어 공동 경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