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명룡)가 올해 추진할 ‘2013년도 신규 정보화사업 투자계획’을 확정했다.

우본은 15일 서울 우정사업정보센터에서‘2013년도 정보화사업 투자설명회’를 열고 1665억원 규모의 올해 정보화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우본은 이 자리에 참석한 400여명의 국내외 IT사업자들에게 우정사무·우편·예금·보험 등 4개 분야 총 33개 사업, 1010억원의 연간 발주계획을 공개했다.

사업 분야별로는 우정사무정보화가 사무자동화 노후시스템 고도화 등 총 9개 사업과 우편정보시스템 노후 전산장비 교체 등 4개 사업에 각각 126억원, 396억원이 들어갈 예정이다.

우체국금융정보화를 위한 ATM 1000대 구매 등 14개 사업과 보험금지급심사지원시스템 구축 등 6개 사업에도 각각 461억원, 55억원이 지급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우본은 올 해에도 △대기업 참여제한 △SW분리발주 △기술 중심의 사업자 선정·평가 △중소기업 제품 구매 등 중소IT기업의 사업 참여기회를 계속 확대·추진할 방침이다.

김명룡 우본 본부장은“올해는 우정사업정보센터 나주이전으로 인해 정보화사업 추진시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올해는 중소IT기업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상반기 조기 발주 등을 통해 국내 IT경기 및 재정집행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