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선수회, 인수위에 체육부 부활 청원

2013-01-14 14:29

아주경제 유지승 기자=전직 국가대표 스포츠선수들이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체육부’부활을 촉구해 달라고 청원했다.

대한민국스포츠국가대표선수회, 한국여성스포츠회, 한국엘리트스포츠지도자연합회, 100인의 여성체육인, 대한장애인선수위원회 등 체육인단체는 14일 오후 서울 삼청동 인수위의 ‘국민행복 제안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체육부 신설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성명에서 “최근 국민의 여가 활동 시간이 늘어나 체육 여건을 조성하라는 요구가 늘고 있다”며 “스포츠 관련 광범위한 분야에 대해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의 1국 4과 체제로는 현재 우리나라 체육의 규모를 따라잡기 힘들고 앞으로 지속 가능한 정책 마련이 어렵다”며 “현 제도로는 전문 체육 행정가가 부족해 체육계의 불만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대표 선수회는 지난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50만 엘리트 체육인을 대표해 오는 14일에 인수위원회 ’국민행복 제안 센터‘에 체육부 부활을 촉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하고 이에 대한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 밝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