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어린이에 무해한 ‘키드 건자재’로 인기몰이

2013-01-14 09:16

KCC의 친환경 키드 건자재 '뽀로로 바닥재' 위에서 어린이들이 뛰어 놀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최근 환경부 조사에 따르면 20개 중 한 개 꼴로 어린이 장난감에서 기준을 초과한 중금속과 환경호르몬이 검출됐고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교실, 놀이터 등 어린이 활동공간 세 곳 중 한 곳은 환경 안전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어린이 놀이시설 마감재료에 대한 ‘친환경 페인트’ 의무 적용과 내부 어린이 활동 공간에 대한 친환경 건축자재 적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KCC는 아이들의 건강을 위한 친환경 키드 건축자재들로 이런 문제 해결에 힘쓰고 있다. 친환경 대표 페인트 ‘숲으로’와 ‘어린이용 뽀로로 바닥재’ 등 특화된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는 것이다.

14일 KCC에 따르면 KCC 숲으로는 수성페인트 전 제품군이 중금속은 물론 포름알데히드(새집증후군의 주범),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유해물질이 전혀 없으며 포름알데히드 분해, 원적외선(인체 신진대사 촉진) 발생, 항균 등의 기능도 갖추고 있다. 따라서 성인에 비해 취약한 어린이의 호흡기를 통해 흡입되는 유해물질을 원천 차단해 놀이터, 어린이집 등의 도료로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숲으로는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하는 한국사용품질지수 수성 페인트 부문에서 2010년, 2011년에 이어 지난해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뽀로로 바닥재는 어린이 안전과 건강에 초점을 맞춘 아동용 전문 제품으로 4.5mm 두께의 고탄력 쿠션층이 적용돼 보행감이 좋고 우수한 충격흡수 기능을 갖추고 있어 왕성하게 활동하는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마음껏 뛰어 놀 수 있게 해준다. 또 지식경제부 산하 기술표준원의 자율안전확인대상 공산품의 안전기준 고시에 따라 프탈레이트계를 함유하지 않은 친환경 가소제를 적용해 어린이 피부에 직접 닿아도 무해하다고 KCC는 설명했다.

숲으로와 뽀로로 바닥재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KCC는 이처럼 어린이를 위한 깨끗한 환경을 위해 다양한 기능을 갖춘 고기능 건축자재를 개발하고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건축자재 시장을 선도하는 명품 건축자재를 지속 개발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