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도서관 정책 관련 설명회 개최

2013-01-10 17:05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가 올해 18개 공공도서관 건립에 230억원, 126개 도서관 연장개관사업에 37억원, 400개 작은 도서관 활성화 사업에 16억원, 사이버도서관 및 독서문화진흥 20억원 등 총 303억원의 도서관 사업 예산을 투입한다.

경기도는 10일 오전 경기도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3년도 경기도 도서관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31개 시·군, 교육청 도서관장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해 경기도 도서관 종합발전계획(2013-2017)에 따른 2013년도 도서관 예산 및 주요 정책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이날 도서관 접근성 향상을 위해 동단위 소규모 공공도서관 건립 및 도서관통합이용 추진, 작은도서관 활성화 및 독서진흥 등 도서관 주요 분야별 정책사업 방향에 대해 토론하고 의견을 조율했다.

이밖에도 공공도서관의 건립·조직·운영 개선방안에 대해 향후 체계적 연구를 통해 ‘경기도 공공도서관 운영모델’ 표준안을 제시하기로 합의했다.

최승대 경기도 행정 2부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이번 설명회는 도서관 정책 활성화를 위한 시군과의 소통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경기도 도서관 현실에 부합하는 경기도 도서관 종합발전 계획을 정비하고, 복합문화공간과 마을공동체 중심 역할을 도서관이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