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중고로 판매한 차 다시 훔쳐 달아난 40대 남성 입건

2013-01-07 11:31
자신이 중고로 판매한 차 다시 훔쳐 달아난 40대 남성 입건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강원 속초경찰서는 지인에게 중고로 판매한 화물차를 다시 훔친 혐의로 A(4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10일 양양군 양양읍 어느 둔치에 주차되어 있던 B(59)씨의 1t 화물차를 미리 복제해둔 차량 열쇠로 차를 훔쳐 달아났다.
 
도난 신고를 받고 경찰은 둔치 주변 CCTV와 차량 판독기를 통해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가 훔친 차량은 지난 8B씨에게 500만원을 받고 중고로 판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생활비가 없어서 중고로 차를 팔았는데 그래도 생활이 나아지지 않아 다시 훔쳤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