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 욕실서 허리끈으로 목을 맨 채 발견 돼(상보)
2013-01-06 10:41
조성민, 욕실서 허리끈으로 목을 맨 채 발견 돼(상보)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6일 오전 5시26분경 고(故) 최진실씨의 전 남편인 조성민(40)씨가 서울 강남구 한 아파트에서 숨져 있는 것을 그의 여자친구 A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조씨가 허리끈으로 목을 맨 채 화장실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결과 조씨는 전날 저녁 이 아파트에서 A씨와 함께 술을 마셨고, 다른 약속이 있던 A씨가 밖에 나갔다 들어와 보니 조씨가 숨져있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씨가 여자친구에게 '그동안 고마웠다. 내가 없어도 꿋꿋하게 잘 살아라' 등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카카오톡 메세지로 보낸 것으로 보아 자살로 추정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전직 야구선수 조성민은 2000년 12월 배우 최진실과 결혼하고 1남1녀를 뒀으나 2004년 9월 이혼했다. 최씨는 2008년 10월 목숨을 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