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가장 비싼 집값 ㎡당 한화 약 3460만원.
2012-12-27 13:45
토지중 최고 거래가격 1㎡당 2400만원
아주경제 베이징 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에서 가장 비싼 집은 ㎡당 가격이 한화로 약 346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올해 가장 비싼 값에 거래된 주택은 베이징 퉁저우에 위치한 빌라 '윈허안상더위안즈(運河岸上的院子)'으로 이 빌라는 지난 7월 ㎡당 20만위안(한화 약 3460만원)에 분양됐다.
중국에서 가장 비싼 주택은 지난 2009년에 ㎡당 8만위안이었지만 2010년에는 9만5000위안, 2011년에는 13만5000위안으로 높아진 뒤 올해도 급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사상 처음으로 1㎡당 20만위안대를 돌파했다.
초고급 주택인 '윈허안상더위안즈'는 집 한 채 가격도 3억위안(520억원)으로 중국에서 가장 비싼 집이 됐다. 이는 지금까지 최고 가격 기록을 고수했던 베이징의 '댜오위타이(釣魚臺) 7호원' 보다도 20%나 비싼 가격이다. 이 초호화 빌라들은 한 채당 내부 장식에만 5000만위안(86억원)이 투입됐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이와함께 올해 중국에서 거래된 토지 중 총액기준으로 가장 비싼 거래가를 보인 땅은 56억위안(한화 약 970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토지의 1㎡당 가격은 14만위안(약 2400만원)을 기록했다.
상하이궈지항우(上海國際航務)그룹 산하의 웨이왕(威旺)이라는 개발상은 상하이 하이먼루 55호의 토지 4만577㎡의 토지를 56억위안에 구입했다.
인터넷매체인 왕이차이징(網易財經)은 27일 이 토지는 상업용지로서 올해 중국에서 거래된 물건 중 최고가의 기록을 세웠으며 표준가격은 46억위안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쟁입찰 결과 표준가격 대비 21%의 프리미엄이 붙은 56억위안에 낙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