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인턴직원 평균 월급여 735만원
2012-12-18 10:23
아주경제 정호남 기자= 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 구글에서 일하는 인턴직원의 평균 월급여가 지난 12일 현재 6862달러(약 735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IT대기업들 가운데 가장 많은 액수다.
MBA를 취득한 인턴들은 8000달러(약 857만원)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현지시간) 미국의 취업정보사이트 클래스도어는 IT 대기업에서 직접 인턴을 경험한 회원들이 올린 급여 내용을 토대로 평균 급여를 계산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페이스북(5622달러), 아마존닷컴(5525달러), 마이크로소프트(5483달러) 등이 구글의 뒤를 이었다.
인턴은 보직에 따라 다양한 급여가 가능해 모든 인턴의 급여를 대표하지 않지만 이를 통해 미국의 대표 IT업계들이 임시직도 상당한 보수를 지급하고 있다는 점이 드러났다.
한편 이들 IT대기업의 정식 직원들의 급여는 대부분 10만 달러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래스도어는 지난 10월 조사를 통해서도 구글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의 평균 연봉이 12만8336달러(약 1억 4000만원)로 페이스북(12만3626달러)과 애플(11만 4413달러)를 앞섰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