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산지 내년 호주 총선 출마 재확인
2012-12-13 15:16
아주경제 정호남 기자=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가 내년 치러지는 호주 상원의원 총선에 도전 의사를 재확인시켰다.
13일(현지시간) 시드니모닝헤럴드에 따르면 현재 런던 주재 에콰도르 대사관에 머물고 있는 어산지는 인터뷰를 통해 ‘호주 위키리크스당’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어산지는 “위키리크스당에는 국민들로부터 존경 받는 많은 인물들이 참여할 것이며 내년 총선에서 다수의 후보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창당작업이 꽤 진전된 상태” 라며 “해외 선거인으로 등록하게 되면 뉴사우스웨일스주나 빅토리아주에서 출마할 자격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어산지는 호주 퀸즐랜드주 타운스빌에서 태어나 멜버른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호주 시민권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