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국 최초 어르신 ‘아동보호 美’ 사업 추진

2012-12-06 16:21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시(시장 송영길)가 전국 최초로 어르신들이 아동을 돌보는 ‘아동보호 美’ 사업을 추진한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2013년부터 전국 최초로 다자녀 가구 아동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어르신 ‘아동보호 美’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미래도시 인천’을 캐치프레이즈로 다자녀 가구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여성이 안심하고 아동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과 함께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고령사회에 대비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어르신 ‘아동보호 美’ 사업은 인천에 거주하면서 0세~만17세 이하의 아동을 3명 이상 양육하고 있는 다자녀 가구 아동의 등·하교(등·하원), 일시적인 보육(양육), 가사서비스, 이동보조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시 산하 군·구 노인인력개발센터에서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 중 아동의 보호와 오랜 양육경험이 있는 분들을 선발, 기본교육과정을 이수토록 한 후 다자녀 가구와 연계 신청한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신청 대상은 자녀가 3명 이상 되는 가구 전체가 대상이 되며 신청은 7~26일까지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아동청소년과 또는 거주지 군·구, 읍·면·동주민센터에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