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윤선 기자=중국의 인터넷 광고시장 규모가 올해 800억 위안(한화 약 1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3일 징지찬카오바오(經濟參考報)는 중국상업정보망 보고서를 인용, 올해 2분기 189억3000만 위안(약 3조3000억원)을 기록한 중국 인터넷 광고시장 규모가 올해 800억 위안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중국에서 2007년 1500개 사에도 못 미쳤던 인터넷 광고주가 지난해 1만개 사를 넘어서, 지난 5년동안 인터넷 광고주 수는 연평균 110%증가, 광고시장 규모는 연평균 50%의 고속 성장세를 보였다.

이 신문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내 상당수 기업이 신문, 잡지,TV 등 전통적인 매체를 통한 광고보다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하고 투자 효과가 큰 인터넷 광고를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이 신문은 시장 잠재력이 큰 중국의 인터넷 광고시장 규모가 내년에 TV광고시장 규모를 추월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