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본부, 권익위 청렴도 조사 2년 연속 1위
2012-11-30 15:31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국민권익위원회의 올해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에서 16개 시ㆍ도 소방본부 중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30일 권익위에 따르면 본부는 외부청렴도, 부패지수, 부패인식 등 8개 측정지표에서 10점 만점에 평균 9.70점을 받았다.
본부는 부패의 3주체인 금품수수공무원, 감독자, 제공자를 동시에 처벌하는 제도인 '트리플 플레이'와 비위행위가 발생한 소방서의 전 직원은 10시간 이상 사회봉사활동을 의무적으로 하게 하는 '청렴봉사명령제'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사방이 투명한 공간인 '원스톱종합민원실'과 민원업무별 호출기인 '시민섬김벨', 소방서를 찾은 시민에게 10여종의 꽃씨를 심은 화분을 증정하는 이벤트 등도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본부는 덧붙였다.
서울본부 다음으로는 부산, 대전, 제주, 강원본부 순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