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채용1년전 공고…포스코형 인재 선발

2012-11-27 13:00
포스코형 인재 채용시스템 구축…회사 인재상과 요구 자력 갖춘 인재 선발

포스코센터 전경(자료사진=)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포스코가 채용 1년전에 회사가 필요하는 인재상과 요구 사항을 사전 공고를 통해 준비된 인재 등을 선발한다.

이번에 구축한 포스코형 인재 채용시스템의 특징은 채용 1년 전에 회사가 필요로 하는 자력 요건 등 채용공고를 미리해 입사 희망자들이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

공지된 사항에 따라 사전 준비한 지원자는 채용시 우대하며, 채용전형에서도 직무수행역량, 인성을 기본으로 역사의식, 국가관에 대한 평가를 강화함으로써 포스코에 가장 적합한 인재를 선발한다.

특히 올바른 역사의식과 국가관을 갖춘 인재가 글로벌 비즈니스를 주도할 수 있다는 판단아래 한국사 자격 보유자에게는 가점을 부여하며 면접 과정에서도 이에 대한 평가를 강화키로 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CEO가 채용에 참여해 포스코인으로서의 적합성을 최종 심사한다.

최근들어 구글 등 글로벌 기업들은 CEO가 최종 면접과정에 참여하는 등 기업에 가장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CEO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추세다. 포스코는 다양한 인재 확보를 위해 모집정원의 20% 내외에서 특별 채용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기술경쟁력 제고와 미래 먹거리 확보, 상생 확산을 위해 창의와 도전정신, 글로벌마인드를 보유하고 상생가치에 부합하는 지원자들을 우대한다. 발명/특허 자격 보유자, 국내외 공모전 수상자, 벤처/창업경험자, 문이과 교차계열 복수전공 이수자, 신성장지역 거주 경험자, 3개 외국어 이상 구사가능자 등을 비롯해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등 소외계층 전반에 대해서 별도의 전형을 실시한다.

한편, 포스코는 2013년 신입사원 모집 안내를 금일 주요 채용 사이트와 포스코 채용 홈페이지(http://gorecruit.posco.co.kr), 블로그(http://blog.posco.com) 등을 통해 공고하며, 2013년 9월에 서류접수, 10월에 면접을 거쳐 11월 중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는 전형 일정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