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천 배수펌프장 궁도장 들어선다

2012-11-22 13:34
‘윤호중 의원, 건립 특별교부금 5억원 확보’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구리시 아천 배수펌프장에 궁도장이 들어설 전망이다.

민주통합당 윤호중 의원(경기 구리)은 국회 행정안전부로부터 궁도장 건립에 필요한 지역현안 특별교부금 5억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구리시 아천 배수펌프장에 위치한 궁도장은 간이 궁도장으로 조성돼 있으며, 매년 4000여명이 이곳을 찾고 있다.

하지만 화장실과 관람석 등 편의시설이 부족하고, 전통무예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협소해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윤 의원은 “구리시는 아차산의 고구려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정신이 공존하는 역사의 도시”라며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호국 무예인 궁도를 통해 역사를 체험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는 교육의 현장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궁도장은 내달 도시관리계획변경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 2014년 2월에 완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