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고객이 행사상품 직접 정한다"

2012-11-20 09:17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롯데마트는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고객이 대형마트 행사상품을 정하면 가격이 내려가는 '고정가 캠페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고정가 캠페인은 롯데마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lottemart)을 통해 작년 같은 기간 가장 인기가 높았던 50여가지 품목을 제시하면, 방문자들이 각자 선호하는 7개 품목에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롯데마트는 득표수가 가장 높은 7개 품목에서 대표 상품을 선정, 2주 후 전단행사에 해당 상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캠페인 진행 기간을 고려해 이같은 행사를 격월 1회씩 실시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최종 품목을 많이 맞춘 1등 1명에게 100만원짜리 롯데마트 상품권을 증정한다. 2등 2명에게는 각각 50만원 상품권이 주어진다.

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SNS의 가장 큰 장점이자 특징이 소통에 있는 만큼 롯데마트 페이스북은 기업의 활동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이 아니라 방문자의 의견을 상품을 통해 실제 기업 활동에 접목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아.

이어 "고정가 캠페인은 이러한 의도를 현실화시키기 위한 첫 프로젝트며 향후에는 상품 개발 단계에서도 SNS를 통해 고객이 참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