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中 10월 재정수입 1조 위안 돌파

2012-11-15 11:31
3분기 이후 경제지표 회복세에 접어들어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10월 중국 전체 재정수입이 1조 위안을 돌파했다.

중국 재정부(财政部)가 지난 14일 발표한 ‘10월 중국정부 재정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10월 재정수입은 전년 동기대비 13.7%(1255억 위안)증가한 1조 444억 위안을 달성했다.

이중 중앙정부의 수입은 9%, 지방정부의 수입은 19%가 각각 늘었다.

지난 9개월 동안 중국의 재정수입은 거시경제와 실물경제의 동반 침체 속에 하락세를 이어 왔다.

그러나 3분기부터 시작된 정부 긴축 완화정책의 영향으로 3분기 이후의 전반적인 경제지표가 회복세에 접어들었고 세수수입이 늘면서 재정수입이 증가할 수 있었다.

10월 세수수입은 9382억 위안으로 동기 대비 12.5% 증가했다.

특히 PMI(생산자 관리지수) 등의 주요 경제지표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영업세와 소비세가 평균 20%의 증가폭을 보인 가운데 수출환급세까지 비약적으로 증가(34.5%↑)한 것이 세수수입 증대를 이끌어내는데 큰 몫을 했다.

<베이징대 증권연구회>